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칠드런 오브 맨 (문단 편집) == 여담 == * 원작과 영화 사이의 차이가 무척 크다. 원작에서 테오는 [[옥스퍼드 대학교]] 역사학 교수로 천상 샌님이고 키는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다. 임신하는 역할이 원작에선 줄리언으로 테오에겐 이혼한 헬레네라는 부인이 따로 있고, 테오보다 한참 어린 줄리언의 남편은 롤프라는 기계공이고, 그가 자신보다 정치에 더 관심을 쏟자, 전직 사제인 루크와의 불륜으로 아이를 얻는다. 원작에서 테오의 사촌 잰은 대놓고 줄리언을 창녀라고 부른다. 영화에선 막역한 친구로 등장하는 재스퍼는 테오의 대학 은사인 노교수로 중간에 자살한다. 영화에선 독감으로 아이를 잃었지만, 원작에서 테오의 딸 나탈리는 '''테오가 후진하다 자기 차로 치어 죽였다.''' 원작의 테오는 부모에게도, 아내에게도, 심지어 자기가 죽인 자식에게도 정을 안붙이고 자기 편한대로, 자기 세계에 빠져 지낸다. 죄책감을 느끼긴 하나 그뿐이다. 스쳐지나가듯 언급되긴 하나 학생들과 아내와 소원해진 뒤 불륜을 저질렀고, 신생아인 자기 딸의 괴로움보다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섞여 있기 싫은 자기 낯가림이 우선인 이기적인 인물이다. 그리고 [[스윗남|줄리언에겐 간쓸개 다 빼줄 듯 구는 인물이다.]] 묘사하는 세계와 결말도 완전히 다르다. 가히 [[대격변]] 수준. 예를 들면, 소설에서는 영국 정부만 버틴다는 이야기는 없다. 구체적으로 묘사되진 않으나 정부들이 존재하며 이민자들을 격리시키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나라 출신의 이민자들을 받아들여 착취한다. 영화에서 미술품을 보존하는 일을 맡는 테오의 사촌은 어려서부터 비범한 모습을 보이더니 대학과 군대를 거쳐 정계에 입문하고, 사람들이 정치에 무관심한 틈을 타 '''독재자가 된다.''' 이 외에도 마지막 해에 태어난 사람들이 '오메가'라 불리며 온갖 특권을 누린다든지, 새끼 애완동물들이 아기들과 비슷한 취급을 받아 아이들 대신 세례를 하고 새끼를 낳으면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여는 게 유행이라는 등의 사소한 설정도 다르다. 결정적으로, 원작에서는 테오가 잰을 쏘아 죽이고 영국의 새로운 (임시) 지도자가 되어 의회 의원들에게 아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끝난다. 때문에 영화는 사실상 소설에서 설정만 따온 새로운 내용이다. 바뀐 내용이 많기는 하지만, 원작자인 [[P. D. 제임스]]는 영화를 무척 좋아하고 칭찬했다. 한편,초반의 카페테리아 장면에 [[카메오]]로 출연했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이다. 영화 속 노파와 실제 제임스는 상당히 다르게 생겼다. 동일 인물이 아니니 다르게 생긴 게 당연하며 크레딧 명단에도 나오지 않는다. * 영화 초반 텔레비전 속에 [[서울특별시|서울]]이 ~~0.1초 정도~~ 나온다. 영국 정부가 전 세계가 망했다라면서 홍보하는 내용인데, 침수가 된 것으로 보인다. 순간이긴 하나 상당히 예전 자료화면이다. * 초반부 재스퍼와 테오가 얘기를 나누던 도중, 재스퍼가 [[에이펙스 트윈|명상음악]]을 들려준다. * 국내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영화지만 상당히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이기도 하다. * 영화 속에서 [[영국]]으로 건너온 [[난민]]들을 잡아들이고 차별하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사람들이 아기를 낳지 못함과 동시에 전쟁과 분쟁 같은 이유로 각국 정부가 무너져서 난민이 생겼다는 설정이 구체적으로 나오기도 한다.(테오가 처음 납치되어 왔던 조그만 방에 붙어 있던 신문들에 써져 있다.) 이러한 정부에 대항하는 '피쉬파'도 난민의 권리와 자유를 위해서 싸우는 반군 같은 조직이다. '''놀랍게도 2010년대 이후에 세계 여러 곳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난민 문제나 이로 인한 갈등이 2006년 영화에 묘사되어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심지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영국]]은 2016년 [[브렉시트]] 투표로 인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였는데, 탈퇴표가 많았던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유럽 난민 사태]]로 촉발된 영국의 난민 이민자들에 대한 거부감이라는 점도 비슷하다. 2006년 영화가 [[현실을 예견한 작품|10년 뒤 미래의 상황을 꽤 비슷하게 예측]]한 셈이다. * 영화 시작 당시 이미 살해된 것으로 나오는 인류 최후의 아이 디에고는 남미계이고 새로이 임신한 키는 (인류의 탄생지로 알려진 아프리카쪽 억양을 가진) [[흑인]]으로, 둘 다 유색인종이라는 점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 키와 그녀의 아기는 '''[[성모 마리아]]와 [[예수]]'''와 유사점이 많다. 아기의 친부를 모른다는 점은 처녀 임신을 암시하고, 키가 자신의 임신을 밝히는 장소는 '''마굿간'''이다. 게다가 키가 아기를 낳기 위해 먼 길을 떠나고, 아기를 죽이려는 자들로부터 몸을 피하는 것은 요셉과 마리아가 헤롯 왕을 피해서 베들레헴을 떠나는 것과 유사하다. * 제목인 “사람의 아이들” 역시 크리스트교와 무관하지 않을 듯 하다. “사람의 자식“(Son of Man)[* [[그리스어]]판 신약성경에서는 ὁ υἱὸς τοὺ ἀνθρώπου, [[히브리어]]판에서는 בן–אדם.]은 [[성경]]에서 엄청나게 자주 등장하는 용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용어의 의미는 중의적으로, 구약 성경에서는 벤-아담(아담의 자식), 즉 인간을 이르는 명칭인 반면, 신약 성경에서 사람의 자식이라 하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예수 본인이 자기 자신을 가리켜 “사람의 자식”이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신약에 사람의 자식이란 표현이 80번 정도 등장하는데, 전부 예수가 스스로를 지칭하는 것이다. 이 영화(및 소설)의 제목 역시 인간의 아이들은 곧 하나님의 아이들이며 모든 탄생은 기적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 상당히 많은 사람이 죽는 영화다. 민간인과 군인을 가리지 않고 엄청나게 죽으며, 비중이 큰 등장인물도 어김없이 죽는다.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으로 결국 아이의 생명을 지켜낸 것. 대부분의 액션 영화처럼 사람이 죽어나가는 와중에 '어, 사람 죽었네'라는 피상적인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보는 이로 하여금 그 참혹한 감정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이 역시 원작과는 전혀 다른 결말로 원작 사망자는 간접적으로 암시되는 인물들까지 다 포함해도 10명이 채 안된다. * 두 번의 [[롱테이크]] 시퀀스가 유명하다. 정적인 드라마 장면이 아닌 카체이스와 전쟁터의 난장판을 롱테이크로 담아내면서도 화려한 카메라 워크를 보여 주어, 당시 기술적 충격을 주었을 뿐 아니라, 엄청난 흡입력을 자랑한다. * 상당히 디테일하게 [[출산씬]]을 찍었지만 [[https://www.youtube.com/watch?v=jj4JREvwloo|CG]]를 썼다. *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간 뒤 나오는 'Shantih Shantih Shantih(샨티 샨티 샨티 / 평화 평화 평화)'는 본래 [[우파니샤드]]의 [[만트라]]로 사용되는 [[산스크리트어]]다. 현대에 들어서는 [[토머스 스턴스 엘리엇|T. S. 엘리엇]]의 장시 [[황무지#장시(長詩)]] 맨 마지막 연을 장식하며 시 전체를 종결하는 싯구로 유명해졌다. 시 황무지와 본 작품은 공통의 주제를 갖고있으므로 의미심장한 엔딩 크레딧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분류:미국의 드라마 영화]][[분류:미국의 모험 영화]][[분류:미국의 스릴러 영화]][[분류:미국의 SF 영화]][[분류:미국 재난 영화]][[분류:영국의 드라마 영화]][[분류:영국의 모험 영화]][[분류:영국의 스릴러 영화]][[분류:영국의 SF 영화]][[분류:영국 재난 영화]][[분류:디스토피아]][[분류:2006년 영화]][[분류:유니버설 픽처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